금값이 많이 올랐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집에 보관해 둔
돌반지나 금목걸이, 금반지가 떠오릅니다.
“이거 지금 팔면 얼마 받을 수 있을까?”
그런데 금 시세를 검색하면 순금, 18K, 14K, 살 때,
팔 때가 각각 다르게 표시돼 처음 보면 조금 헷갈립니다.
특히 예전에 금을 구입했던 가격과
지금 매입업체에서 제시하는 가격은 생각보다 차이가 클 수 있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순금 한 돈이 몇 g인지부터 순금·18K·14K의 차이,
살 때와 팔 때 가격이 다른 이유,
내가 보유한 금을 지금 팔 경우 받을 수 있는 예상 금액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.
※ 이 글의 금 시세는 2026년 10월 3일 최신 고시 기준 참고가격입니다.
10월 4일은 휴일이어서 직전 고시 기준으로 정리했으며
실제 거래가격은 업체·지역·시점·제품 상태·중량·수수료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.

금 한 돈은 몇 g일까?
국내에서는 금을 거래할 때 아직 g보다
돈이라는 단위를 많이 사용합니다.
금 1돈은 3.75g입니다.
따라서 2돈은 7.5g, 5돈은 18.75g, 10돈은 37.5g입니다.
돌반지나 순금반지, 골드바를 구입할 때도 한 돈, 두 돈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고,
가지고 있는 금을 팔 때도 중량을 확인해 1돈 매입가를 기준으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.
순금 한 돈 지금 팔면 얼마일까?
2026년 10월 3일 최신 고시 기준으로
1돈(3.75g)의 참고가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.
| 순금 24K | 약 787,000원 | 약 676,000원 |
| 18K | 제품시세 | 약 496,900원 |
| 14K | 제품시세 | 약 385,400원 |
즉 순금 한 돈을 가지고 있다면
고시 매입가 단순 계산 기준으로는 약 67만6천원입니다.
다만 이 금액이 모든 금은방에서 똑같이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.
실제 제품 중량과 순도, 감정 결과, 매입업체의 수수료 정책에 따라
최종 금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.

왜 18K와 14K는 ‘살 때 가격’이 하나로 정해져 있지 않을까?
순금은 원재료 가치 비중이 높아 1돈 기준 가격을
비교하기 상대적으로 쉽습니다.
하지만 18K와 14K 주얼리는 조금 다릅니다.
반지나 목걸이를 구입할 때는 금 자체 가격 외에도
디자인, 세공비, 브랜드 비용 등이 포함됩니다.
같은 18K 한 돈이라 하더라도 단순한 민자반지와
복잡한 디자인의 목걸이는 판매가격이 같을 수 없습니다.
그래서 18K와 14K의 살 때 가격은 하나의 고정 금액보다는
제품시세로 보는 편이 더 정확합니다.
반면 내가 보유한 제품을 팔 때는 금 함량과 중량을 중심으로
매입가격을 산정할 수 있습니다.
순금·18K·14K는 금 함량부터 다르다
금 제품의 가격 차이를 이해하려면 먼저 함량을 알아야 합니다.
24K 순금은 금 함량이 약 99.9% 이상인 금입니다.
18K는 금 함량이 75%, 14K는 58.5%입니다.
즉 같은 3.75g이라고 해도 그 안에 들어 있는 실제 금의 양이 서로 다릅니다.
| 순금 24K | 약 99.9% 이상 | 골드바·돌반지·투자·예물 |
| 18K | 75% | 반지·목걸이·팔찌 등 |
| 14K | 58.5% | 비교적 저렴한 일상용 주얼리 |
금 함량이 낮아질수록 같은 무게라도 금 자체의 가치는 낮아집니다.
그래서 순금과 18K, 14K의 매입가격이 크게 차이 나는 것입니다.

18K 한 돈을 팔면 얼마 받을까?
현재 참고 매입가 기준으로 18K 한 돈은 약 49만6,900원입니다.
예를 들어 18K 목걸이의 실제 금 중량이 2돈이라고 가정하면 단순 계산상
496,900원 × 2 = 993,800원
정도입니다.
5돈이라면 약 248만4,500원입니다.
다만 목걸이 전체 무게가 2돈이라고 해서 반드시 2돈 전체가
금 매입 중량으로 인정되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.
보석이나 장식 등이 포함돼 있다면 이를 제외해 금속 중량을 따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.
14K 한 돈을 팔면 얼마 받을까?
14K는 금 함량이 58.5%이기 때문에 같은 한 돈이라도
18K보다 매입가가 낮습니다.
현재 참고 매입가는 1돈 약 38만5,400원입니다.
2돈이라면 약 77만800원, 5돈이라면 약 192만7천원입니다.
14K 제품도 실제 매입 시에는 제품의 중량과 상태,
보석 포함 여부 등에 따라 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.
금은 왜 살 때와 팔 때 가격이 이렇게 다를까?
금 시세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.
순금 한 돈을 예로 들면 현재 기준으로 살 때
약 78만7천원, 팔 때 약 67만6천원입니다.
같은 금인데도 10만원 넘게 차이가 납니다.
그 이유는 금 제품을 살 때는 원재료인 금값만 지불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.
제품 제작을 위한 세공비, 디자인 비용, 유통 과정의 비용과 마진,
일반 주얼리 제품의 경우 부가가치세 등이 판매가격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.
반면 다시 금을 팔 때는 대부분 금 자체의 순도와 중량을 중심으로 매입합니다.
예전에 비싼 세공비를 지불했거나 브랜드 제품이었다고 해도
그 가격을 그대로 인정받기는 어렵습니다.
결국 쉽게 말하면,
살 때는 ‘완성된 제품’을 사고,
팔 때는 ‘금 원재료 가치’를 기준으로 파는 것
에 가깝습니다.

내 금 지금 팔면 얼마? 보유량별 계산
2026년 10월 3일 최신 고시 매입가를 단순 적용해보겠습니다.
| 1돈 | 676,000원 | 496,900원 | 385,400원 |
| 2돈 | 1,352,000원 | 993,800원 | 770,800원 |
| 5돈 | 3,380,000원 | 2,484,500원 | 1,927,000원 |
| 10돈 | 6,760,000원 | 4,969,000원 | 3,854,000원 |
예를 들어 집에 순금 돌반지 5돈이 있다면
단순 계산 기준 약 338만원입니다.
18K 5돈은 약 248만4,500원, 14K 5돈은 약 192만7천원입니다.
이 표 역시 참고용 예상금액입니다.
실제 매입 시에는 정확한 중량과 순도 확인을 거쳐 최종 견적이 결정됩니다.

금반지에 다이아몬드나 큐빅이 있다면?
금 제품에는 보석이 함께 들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
이 경우 제품 전체 무게가 그대로 금 중량으로
인정되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.
금 매입업체에서는 보석과 장식 부분을 제외한
실제 금 중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
또 다이아몬드처럼 별도의 가치가 있는 보석은
따로 감정받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.
반대로 일반적인 큐빅이나 장식용 스톤은 제품을 구입할 당시에는
가격이 포함됐더라도 금을 매입할 때 별도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
고가 보석이 포함된 주얼리를 판매한다면
금 시세 견적과 보석 감정을 따로 받아보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.
금 팔기 전에 확인하면 좋은 것
금을 가지고 바로 매장에 방문하기 전에 몇 가지를 확인하면 좋습니다.
첫째, 당일 최신 금 시세를 확인합니다.
금값은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며칠 차이로도 가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.
둘째, 중량을 확인합니다.
집에 있는 전자저울로 대략 측정해볼 수 있지만
실제 거래에서는 매장의 정밀 측정값이 기준이 됩니다.
셋째, 제품 안쪽의 순도 각인을 확인합니다.
999는 순금, 750은 18K, 585는 14K를 의미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.
넷째, 감정비·정련비·수수료 등 별도 비용이 있는지 확인합니다.
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
한 곳에서 바로 팔지 말고 여러 곳의 견적을 비교하는 것입니다.
업체마다 매입가격과 수수료 기준이 조금씩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.
‘한 돈 가격 × 돈 수’와 실제 금액이 다를 수도 있다
인터넷으로 예상금액을 계산할 때는 흔히
1돈 매입가 × 보유 돈 수
로 계산합니다.
하지만 실제 제품은 정확히 1돈, 2돈처럼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.
예를 들어 목걸이가 7.1g이라면 2돈이 아니라
실제 7.1g 기준으로 계산하게 됩니다.
또 사용하면서 미세한 중량 감소가 생기거나,
금이 아닌 부품이 포함돼 있을 수도 있습니다.
따라서 인터넷 계산값은 방문 전 대략적인 예상금액을
확인하는 용도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.
금값이 많이 올랐는데 지금 팔아야 할까?
이 부분은 정답이 없습니다.
금 가격은 국제 금값과 원·달러 환율, 금리, 글로벌 경제 상황 등
다양한 요소에 영향을 받습니다.
지금 가격이 높아 보이더라도 앞으로
더 오를 수도 있고 반대로 조정될 수도 있습니다.
따라서 투자 목적으로 보유한 골드바라면 단순히 하루의 가격보다
본인의 목표 수익률과 보유 목적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.
반면 몇 년 동안 사용하지 않고 서랍에 있던 금반지나 목걸이라면
현재 매입가격을 확인해보고
실제로 필요한 현금과 비교해 판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.
금 한 돈 지금 팔면 얼마일까?
마지막으로 다시 정리하면 최신 고시 기준 참고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.
순금 24K 1돈
살 때 약 787,000원
팔 때 약 676,000원
18K 1돈
살 때는 제품별 시세
팔 때 약 496,900원
14K 1돈
살 때는 제품별 시세
팔 때 약 385,400원
금은 같은 날에도 거래업체에 따라 실제 견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.
그래서 금을 팔 생각이라면 단순히 인터넷 시세 하나만 보고 결정하기보다는
당일 고시 시세를 먼저 확인한 뒤 정확한 중량과 순도를 확인하고
여러 업체의 실제 매입 견적을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특히 오래된 돌반지나 금목걸이, 18K·14K 제품이 집에 있다면
먼저 중량부터 확인해보면 현재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
쉽게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.
※ 본문의 금 시세는 2026년 10월 3일 최신 고시 기준의 참고가격이며
실제 거래가는 매장·지역·시점·제품 상태 및 수수료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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